시작 (1) 썸네일형 리스트형 여순사건청년서포터즈 시작, 보이는 마법 여순사건청년서포터즈 모집 글을 보고 선뜻 지원서를 작성하고 내야겠다는 생각보다는, 두렵다는 마음이 앞섰다. 작년, 여순사건 서포터즈 교육에 참여했는데도 그랬다. 불안한 마음은 내가 잘 알지 못한다는 생각에서부터 시작됐다. 잘못된 정보를 전달하게 되면 어떡하지. 그래서 누군가 피해를 입게 보면 어떡하지, 하는 두려움이었다. 모르기 때문에 더 알고 싶다는 마음으로, 또 한 명에게라도 알아보고자 하는 마음이 들도록 할 수 있다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지원서를 작성했다. 나는 여순항쟁이란 역사를 작년에 처음 접했다. 교과서에서조차 배운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. 교육과정에 있더라도 한 줄로 언급만 되어 있고, 넘어간 수준이었을 것이다. 작년 강의를 듣기 위해 걸어가다가, 여순사건 서포터즈 교육을 받을 지원자를 모집한.. 이전 1 다음